$mobile = preg_match('/(iphone|samsung|lgtel|mobile)/i', $_SERVER['HTTP_USER_AGENT']); if ($mobile) { $bg_color = "bg-color"; } else { $bg_color = ""; } $urls = $_SERVER["REQUEST_URI"]; ?>
취업
상상우리에서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된 [경력설계 강사양성과정] 제9기로 수료한 박경주 님의 아티클을 시리즈 3탄으로 소개합니다. 글을 통하여 중장년의 굳어져 가는 삶의 방식을 조금이라도 흔들어 유연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랍니다.
'세컨드 브레인 — 작은 메모가 큰 생각을 만든다'
기록의 추억
며칠 전, 오래도록 사용하던 프랭클린 다이어리 바인더를 당근마켓에 내놓기 전에 왁스칠을 하고 구석구석 살펴보며 지난 시간을 조용히 되짚어보았습니다. 매년 새해가 오기 전 12월이면 어김없이 새 속지를 사서 바인더에 끼우고, 다가올 한 해의 계획을 정리하며 설렘을 느끼곤 했습니다. 처음 다이어리를 펼쳐 한 해의 목표를 한 줄, 한 줄 적어 내려가던 순간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시간이 흘러 1년 뒤, 그 페이지를 다시 넘길 때면 빼곡한 기록 속에서 충만함과 성취감을 느낀 날도 있었지만, 채우지 못한 빈칸 앞에서는 아쉬움과 후회가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그 한 권의 다이어리는 제 회사 생활의 발자취이자, 묵묵히 곁을 지켜준 든든한 비서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제 손때 묻은 밝은 노란색 가죽 바인더는 제 손을 떠나, 중년의 새로운 주인을 만나 또 다른 꿈과 계획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그곳에서 또 다른 인생 이야기가 시작되리라 믿으며, 제 기록의 여정도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갔음을 느낍니다.
세컨드 브레인과 생각 정리
예전에는 손글씨와 종이의 온기로 일정과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익숙했지만, 이제는 손가락으로 타이핑하고 말로 기록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고 편리합니다. 요즘 저는 구글 캘린더와 구글 킵 같은 디지털 도구를 자주 사용합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음성 녹음, 사진 첨부, 체크 리스트로 바로 저장할 수 있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기록을 꺼내 볼 수 있죠. 이렇게 즉각적으로 기록하고 재 검색할 수 있는 구조가 조금씩 나만의 ‘아이디어 저장소’를 만들어줍니다. 회사에 다닐 때는 9시부터 6시까지의 정해진 근무 시간과 점심시간, 그리고 저녁 약속이나 운동 등 비교적 단순한 루틴 속에서 일정이 관리되었습니다. 그때는 주로 회사 내부에서 사용하는 특화된 약어와 내용들이 기록의 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퇴사 후에는 만나는 사람도 다양해지고 일정 역시 훨씬 개별적이고 복잡해지면서, 모든 것을 스스로 계획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하는 책임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또, 기록되는 내용도 전문적인 업무 중심에서 벗어나 보다 일반적이고 인문학적인 주제들로 변화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기록과 일정 관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절실한 일이 되었습니다. 기록은 단순히 잊지 않기 위한 수단을 넘어서, 내 삶의 방향을 설계하고 필요할 때 즉시 꺼내 쓸 수 있는 ‘나만의 맞춤형 두 번째 뇌’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최근 읽은 티아고 포르테의 《세컨드 브레인》에서는 효율적인 생각 정리법을 소개합니다. 핵심은 매일 또는 정기적으로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고, 주기적으로 리뷰해 나만의 지식 라이브러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티아고 포르테는 좋은 디지털 메모 앱이 가져야 할 네 가지 특징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1. 형태에 제한이 없다.
무엇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2. 격식을 갖출 필요가 없다.
어떤 생각이 들자마자 맞춤법, 다듬기 등이 부족하더라도 술술 써 내려가면 된다.
3. 자유롭고 개방적이다.
목표를 세우기 전에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탐색하는 데 가장 알맞다.
4. 실행 중심적이다.
꼼꼼하지 않아도 생각이 엉뚱하게 빗나가지만 않도록 과제에 계속 집중하도록 한다.
이 4가지 특징은 종이 메모에도 적용할 수 있지만, 디지털 메모로 만들면 검색, 공유, 백업, 편집, 연결, 다른 기기와의 동기화를 비롯한 여러 기능을 통해 활용법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시장 분석 기관인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식 노동자는 주5일 근무 동안 그중 하루 이상을 필요한 정보를 찾느라 허비하는데 그렇게 해도 찾지 못할 때가 절반에 달한다고 합니다. 결국 정보가 흩어져 있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필요한 순간에 활용하지 못합니다. 체계적으로 저장·정리하고, 필요할 때 꺼내 쓰는 구조가 있어야 진짜 ‘지식 자산’이 됩니다. 나만의 ‘세컨드 브레인’을 만들어 놓으면 이런 낭비를 크게 줄이고, 필요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즉시 꺼내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완벽보다 지속성
세컨드 브레인을 구축한다고 해서 꼭 노션이나 옵시디안 같은 복잡한 도구를 써야 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핸드폰 하나로 생각이 나면 바로 메모하고, 일정이 생기면 즉시 기록하는 습관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돌아보면, 기록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나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자, 성장과 창조를 위한 밑거름이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은 손안의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만의 세컨드 브레인을 만들고 있을 것입니다.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 작고 단순한 기록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값진 변화의 출발점입니다.
오늘부터 시작해 보세요
어떻게 기록하느냐 보다, 얼마나 꾸준히 기록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기록은 완벽함이 아니라 지속성에서 힘을 얻습니다. 오늘 남긴 작은 메모 하나가, 내일의 큰 통찰이 될 수 있습니다. 기록과 습관의 지속성은 중장년에 굳어져 가는 뇌를 깨우고 새로운 것을 다시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저장소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중장년 인재가 되어 보세요.
“오늘 들은 한 문장: ‘작지만 꾸준한 습관이 인생을 바꾼다.’"
박경주 강사양성과정 9기
해외 유명 스포츠 및 패션 회사에서 30년 동안 사업 기획과 공급망 관리(SCM)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퇴직 후에는 1년간 생성형 AI과정, 전문 강사 양성 과정, 프로젝트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경험하며 새로운 역량을 개발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세컨드 브레인』을 읽으며 지식과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며 시야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성장을 통하여 새로운 제2의 인생을 걸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워크위즈를 공유해보세요.
뉴스레터가 오기 전에
웹사이트에서 콘텐츠를 읽어 보세요!
| 반환사유(발생일) | 반환금액 |
|---|---|
| 회사가 수업을 할 수 없거나, 수업 장소를 제공할 수 없게 된 날 | 수강료에 미수강 강의의 비율을 곱하여 계산한 금액 (= 수강료 X 미수강 강의 수/전체 강의 수) |
| 수강 시작 전(사용 전) 환불 요청 | 수강 시작 전(사용 전) 환불 요청 수강료 전액 환불 |
| 강의 1/3 미만 이용 시 환불 요청 | 수강료의 2/3에 해당하는 금액 환불 |
| 강의 1/3 이상 1/2 미만 이용 시 환불 요청 | 수강료의 1/2에 해당하는 금액 환불 |
| 강의 1/2 이상을 이용 또는 기간이 1/2 이상 경과 된 경우 환불 요청 | 수강료가 반환 되지 않습니다. |
주식회사 상상우리(이하 “회사” 또는 “사이트”)는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법령상의 개인정보 보호규정을 준수하며,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한 개인정보처리방침을 정하여 이용자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본 개인정보처리방침은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적용되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수탁업체 | 위탁업무 내용 |
|---|---|
| 카페24 |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개발 및 운영 환경제공 |
| 미정 |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개발 및 운영 |
| 스티비 | 이메일 발송서비스 |
| 다우기술 | 온라인 지원 결과 안내 시 발송 되는 알림톡과 SMS |
| 맑은소프트 | 교육관리시스템(LMS)관리 및 유지보수 |
뉴스레터가 오기 전에
웹사이트에서 콘텐츠를 읽어 보세요!